‘조선 왕조 최후의 의병대장 의암 류인석 가문의 400년 전통주’란
설명이 달린 의병제주보존회의 대형 간판이 붙어 있었습니다.
가정리는 대한 13도의군 총재를 지낸 의병장 의암 류인석 선생(1842∼1915)의 고향으로서
가정리 주민들이 400여 년 전 이 마을에 터를 잡은 고흥 류씨 가문에서 대대로 빚어온 젯술(祭酒)을
상품화해 ‘의병주’란 이름을 붙여 시판하기 시작한 것은 4년 전부터입니다.
박씨와 서씨 등 마을 주민 7명은 영농조합법인 의병제주보존회를 결성, 2014년 말 주류면허를 받아
마을 내 생산시설을 갖춘 뒤 시제품을 만들어 류인석 선생 순국 100주년 2015년 처음 출시했습니다.